살인상생(殺印相生)) 『사주첩경(四柱捷徑)』 > 역학 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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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상생(殺印相生)) 『사주첩경(四柱捷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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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8-09 10:47 조회10,6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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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自彊) 이석영(李錫暎) 『사주첩경(四柱捷徑)』
 
 
■ 살인상생(殺印相生)
 
살인상생이란 살이 인수를 생하여 인수로 하여금 나를 생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살은 나를 극하는 자요 인수는 나를 생하여 주는 자인데 살은 나의 인수를 생하여 줌으로 살과 인수가 동림하여 있으면 그 살은 생에 탐이 나서 타를 극하지 않고(貪生忘剋) 인수를 생하게 되니 그 살은 오히려 더욱 좋아지게 된다.
이러한 때에 그 살을 "살인상생"이라고 한다. 가령 丁卯일에 癸卯시라 하면 丁日의 인수는 卯요 시상 癸水는 살로써 자좌(自坐) 묘목을 생하고 卯木 인수는 丁火 나를 생하니 이것이 바로 "살인상생"이 된다.
우리가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 살인상생과 관인상생이 다르다는 점이다.
그중 살인상생은 이상에서 설명한 바와 같고, 관인상생이란 주중 정관이 인수를 생하여 인수로 하여금 나를 생하게 하는 경우이니, 가령 丁卯일에 壬寅시 생은 시상 임수 정관이 자좌 인목을 생하여 그 인목 인수가 나를 생하여 주는 예를 말한다.
이것을 다시 요약 한다면 칠살과 인수가 합하여 나를 생하여 주면 "살인상생”이 되고, 정관과 인수가 합하여 일주를 생하면 "관인상생"으로 보면 된다.
둘째, 살인상생 또는 관인상생은 무조건 관살이 있고 인수가 있으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癸丑년 己未월 丁亥일 乙巳시 라면 년상 계수 관이 있고 시상 을목 인수가 있어 살인상생같이 보이나 년상 계수가 을목을 생하여 주고 싶은 마음이야 간절하겠지만 癸에서 乙에 도달하려면 천리원정(千里遠程)이요 또 월건에 기토가 있어 험준한 고개길이요 대방해물이 있어 도저히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므로 이러한 경우는 살인이 아무리 갖추어져 있어도 살인이 상생은 안 된다.
고로 살인상생이나 관인상생이 성립되려면 첫째 살인과 일주가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한다. 둘째로 원거리에 살관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중간에 인수가 있어 통관이 되어야 하니 이 이대 요건이 결하여 있으면 살인상생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 격이 성립되면 살은 인수에 설하여 약화되고 일주는 인수의 생을 만나 왕하고 있으니 운에서도 재관을 그다지 꺼려하지 않는 때가 있다.
 
斷曰: 殺印이 相生에 仇反恩德이니 殺印이 兩旺에 定然富貴라.(단왈: 살인이 상생에 구반은덕이니 살인이 양왕에 정연부귀라.) 단언하면: 칠살과 인성이 상생함에 원수가 오히려 은덕이 되니 칠살과 인성 두 가지가 왕하면 정녕코 부귀하다.
 
[주석] 탐생망극(貪生忘剋): 생하는 것이 탐이 나서 극하는 것을 잊어버림.
자좌(自坐): 자신이 깔고 앉아있는.
천리원정(千里遠程): 천리나 되는 머나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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